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전의 전신주 무단 사용으로 부과받은 위약금은 1466억원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종합유선사업자, 중계유선사업자, 전송망사업자 등 173개사를 합한 일반통신사업자가 4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유플러스(302억원), SK브로드밴드(266억원), SK텔레콤(164억원), KT(161억원), 드림라인(95억원), 행정·공공기관(25억원), 세종텔레콤(17억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