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해 8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 등 NFT 사업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플레이 투 언)’ 게임을 적극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60여 명의 투자자들이 수십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 등 사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기욤 패트리 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기욤 패트리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