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024시즌 신인 육선엽이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지난 4일 2024시즌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장충고 투수 육선엽은 계약금 2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지명 당시 “육선엽은 빠른 볼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태미너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또 “체격조건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홍준학 삼성 단장 역시 “체격도 좋고 구위도 좋은데 성실하고 야구에 대한 치열함이 있다. 욕심이라면 3년 안에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삼성의 지명을 받은 육선엽은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영광이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삼성 왕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2라운드 신인 박준용(수성대)은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이닝 소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 투수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박준용을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