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지난 8일 아이브 공식 SNS에 “어제랑 오늘이 이 세상에서 제일 빛났던 시간이었다. 다이브(공식 팬덤명)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이가 쓴 손편지가 담겨 있다. 레이는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편지로 써왔다”며 운을 뗐다.
레이는 “15살 때 아이돌의 꿈을 꿔 그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한국에 왔다. 그때부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많은 감정에 대해 알게 된 거 같다”며 “큰 떨림과 기대의 마음을 가지고 데뷔했는데 그때 다이브를 처음 만났다.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정말 큰 기쁨을 느꼈다. 활동하면서 기쁠 때, 슬플 때 언제나 다이브는 우리 곁에 있어 줬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잠깐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을 가졌을 때 멤버 모두가 나에게 매일 긍정적인 말을 해주고 계속 기다려줬다. 멤버들은 나의 손을 놓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줬다”며 “오늘 이렇게 내가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다시 씩씩하게 무대에서 즐길 수 있던 것은 모두 멤버들, 그리고 사랑하는 다이브 덕분이다. 부족한 나를 항상 도와주고 내게 사랑과 용기를 주는 멤버들 너무 고맙다. 그리고 매일 아낌없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다이브 고맙다”고 했다.
레이는 지난 4월 건강상 문제로 한 차례 활동을 중단했다. 한 달 후인 5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레이의 컨디션 이상 증세 호전을 알리며 그룹 활동 합류를 공지했다.
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