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의 김홍선 감독이 영국에 진출한다.
18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김홍선 감독은 에미상 등 9개의 해외 유수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영국 스카이 애틀랜틱의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자로 낙점됐다.
‘갱스 오브 런던3’은 지난 2020년 시작돼 일주일 만에 영국의 232만 명의 시청자를 올린 ‘갱스 오브 런던’의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시즌2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약 1년만에 돌아오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히든 애셋’, ‘라스트 킹덤’, ‘레드 록’ 등으로 유명한 피터 맥캐나(Peter McKenna)가 메인 작가로 김홍선 감독과 합을 맞춘다.
‘갱스 오브 런던’은 국제 갱단의 권력 투쟁과 런던 크라임 펌 최고 권력 가족의 우두머리가 암살되면서 생겨난 권력 공백으로 도시가 갈가리 찢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가을 촬영에 돌입했으며 아직 시즌3의 구체적 방영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