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씨네시티에서는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리아킴(원밀리언), 바다(베베), 미나명(딥앤댑), 커스틴(잼 리퍼블릭), 놉(레이디바운스), 펑키와이(마네퀸), 할로(울플러) 등 일곱 크루의 리더들을 비롯, 권영찬 CP, 김지은 PD가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우파2’ 파이널에서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싸움을 펼친 가운데 우승의 영예는 베베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나?’라는 질문에 베베 리더 바다는 “예상하지 못했다. 파이널까지 가는 게 목표였고 우리 스타일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승보다는 톱3 안에만 들어가자가 목표였다. 베베가 어떤 팀인지 증명해보자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스우파2’는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통해 방송의 열기를 이어간다. 12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