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데뷔 후 1000일을 기념해 진행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지난 18일 2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팬미팅 ‘킹메이커 퀘스트’(KINGMAKER QUEST)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팬미팅은 킹덤의 데뷔 1000일 기념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킹덤은 팬미팅을 통해 3년여간 이어온 7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즌1을 마무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화 속 7명의 왕들을 멤버 한명씩에게 투영해 스토리를 부여해왔다. 지난달 18일 멤버 자한의 이야기를 담은 7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로 활동을 해 왔다.
이날 킹덤은 이번 미니 7집 타이틀곡 ‘쿠데타’를 시작으로 ‘혼(魂; Dystopia)’, ‘백야(Long Live the King)’, ‘승천’, ‘엘러먼츠’(Elements)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킹덤은 킹메이커(팬덤명)와 함께할 수 있는 Q&A부터 필모 맞히기 등 다양한 코너로 함께 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킹덤은 그 동안 매 앨범 뮤직비디오 끝에 다음 앨범 쿠키영상을 공개, 유기적으로 스토리를 연결해 왔다. 이날 현장에서 킹덤은 시즌2에 대한 쿠키영상을 깜짝 오픈하며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킹덤은 데뷔 후 처음 진행하는 팬미팅을 통해 킹메이커와 완벽한 시간을 완성했다. ‘시네마틱돌’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 중인 킹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킹덤은 오는 12월 14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더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PHILIPPINES·2023 AAA)에 참석하며 이후 12월 16일부터는 일본 팬미팅과 프로모션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