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그룹 샵 해체 당시를 언급했다.
28일 첫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여가수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초아는 “AOA 활동하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 일상 대화를 하더라도 서로 불만 얘기는 안 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지혜가 “참다가 한 번에 싸우면 우리처럼 된다”며 샵 서지영과 있었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채리나는 “지혜가 마음고생 심했을 때 나한테 처음으로 전화를 했다. 아직도 멘트가 기억나는 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언니한테 전화했어요'라고 하면서 울었다. 바로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그때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채리나는 “얘가 되게 외로워했다. 지혜는 계속 샵을 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도 “해체됐을 때도 내 마음은 변치 않았다”며 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