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 공식 SNS
‘인질’이 2년 만에 재상영된다.
영화 배급사 NEW는 11일 공식 SNS에 “찾으시는 영화 들고 왔습니다. 오는 13일 영화 ‘인질’ 대리만족 재상영으로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인질’은 오는 13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서울시 광진구 CGV 강변, 인천시 남동구 CGV 인천에서 재상영된다.
지난 2021년 개봉한 ‘인질’은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를 담은 작품이다. 황정민은 배우 황정민 역으로 분해 오직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탈출을 감행한다.
‘인질’ 재상영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에서 12.12 군사반란의 주동자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의 실감나는 연기에 분노한 관객이 황정민이 수모를 겪는 영화를 보면서 풀고자 했던 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11일 오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