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업비트 사옥. 두나무 제공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와 '업비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두나무는 티오리와 함께 작년 12월부터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다.
3차 업비트 버그바운티는 보안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 기한이 있었던 기존과 달리 운영 기간 내 상시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최대 포상금은 2억원으로 기존보다 4배 인상했다.
참가 신청은 티오리가 개발한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에서 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 대상은 업비트 웹·업비트 글로벌 웹·최신 버전의 업비트 앱 등이다. 포상금은 위험도와 보고서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정재용 두나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버그바운티로 업비트 서비스의 취약점을 발굴하고 보완해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