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1위' GS칼텍스가 '리시브 1위'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GS칼텍스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7)으로 손쉽게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달린 3위 GS칼텍스는 승점 34(12승 6패)로 2위 흥국생명(승점 39·14승 4패)을 바짝 추격했다. 6위 한국도로공사는(승점 16·5승 13패)는 이번 시즌 GS칼텍스전 3전 전패를 당했다.
세트당 서브 에이스 1.3개로 부문 1위인 GS칼텍스는 리시브 효율 선두(42.79%)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5개를 뽑았다. 도로공사는 서브 에이스가 0개였고, 시즌 평균보다 낮은 33.8%에 그쳤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 28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5.79%로 높았다. 강소휘가 11득점, 유서연이 8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1세트 3-4에서 실바의 서브 타임 때 10-4까지 달아났다. 실바는 9-4에서 서브 에이스를 뽑아 기세를 올렸다. 결국 25-17로 가볍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11-9에서 실바가 블로킹 성공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13-9를 만들었다. 13-10에서는 백어택 득점을 추가했다. 3세트 중반 승부처에서도 실바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19득점을 올렸으나 범실을 8개나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