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27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께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 등과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첫 경찰 소환 당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 2차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선균은 지난 26일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제출한 상태였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