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빅뱅 출신 지드래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음악 듣기 퀴즈로 지드래곤의 솔로곡 ‘하트 브레이커’가 출제됐다.
김태진은 “지드래곤이 용띠이기도 하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줬으면 하는 PD의 소망이 담겨서 문제로 출제된 거 같다”고 출연 바람을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왜 바람을 넣냐. 지드래곤은 전화 한 통이면 된다”고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2011년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지드래곤과 듀엣곡 ‘바람났어’를 발매한 바 있다.
김태진이 “진짜 한 통이면 출연하냐?”고 하자 박명수는 “전화 한 통으로는 안 나온다. 한 400통은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지드래곤 신곡이 나오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당연한 바람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