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이경이 고양이상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이경을 만났다. 그는 지난 10일 종영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하 ‘오사개’)에서 신기 넘치는 여고생 민지아와 이현우의 전생 연인 초영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시원한 눈매에 작은 얼굴. 누가 봐도 ‘고양이상’이었다. 김이경 역시 “최근에 들어본 닮은꼴이 있냐”는 질문에 “뉴진스에 고양이같이 생기신 분 닮았다고 많이 해주시더라”면서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해린 말하는게 맞냐”고 재차 물어보자, 그제야 생각이 난 듯 “아! 맞다. 해린 씨였다. 뉴진스라면 누구든 좋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만나본 김이경은 일벌레였다. “오히려 바쁘고 힘들수록 느끼는 성취감이 크다”는 김이경은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작품을 하려 한다. 다만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있다. 필라테스와 피티를 꾸준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이경은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신사와 아가씨’, ‘경이로운 소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열연을 펼쳐왔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