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기성용은 “중학교때 공부하러 왔던 호주. 20년이 지난 지금 느낌이 새롭다. 초심의 마음으로 올해 이곳에 왔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환경을 보니 너무너무 마음이 편하고 감사하다. 여기서 미래를 잘 고민하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답답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난 시간에 대한 불안함과 아쉬움이 크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더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예전엔 결정하고 뒤도 안 돌아보는 성격이었는데 요즘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항상 응원과 힘이 돼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조만간 잘 결정해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파이팅”이라고 남겼다.
이에 한혜진은 게시물 댓글에 “나이 들어서 그래~ 해외 공기 그만 마시고 어서 와~”고 댓글을 달았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인 FC서울과의 계약이 만료됐으며, 아직 재계약 및 이적 등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