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2일 영화 ‘소풍’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소풍’에 삽입된 ‘모래 알갱이’의 음원 발생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소풍’ 관계자는 “임영웅은 처음부터 ‘소풍’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었다”며 “임영웅의 뜻에 따라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이전부터 기부 활동으로 인연을 맺어온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하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임영웅은 ‘소풍’을 통해 영화 음악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모래 알갱이’는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임영웅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임영웅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편 ‘소풍’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