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오는 2월 7일부터 3주간 매 주 수,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 티켓 전량은 NFT 티켓으로 발행한다.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특히 입장권 부정 판매에 자주 이용되는 매크로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장범준은 최근 기획한 공연에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판매한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판매하는 등 암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장범준 측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보다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현대카드·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더욱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솔루션을 이용해 당첨자를 추첨한다. VRF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반 계약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온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