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2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9%(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종편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1회 시청률(4.1%)에서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배우 박신혜, 박형식 주연의 ‘닥터슬럼프’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2회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여정우(박형식)와 번아웃에 걸린 남하늘(박신혜)이 취중 진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의료사고로 100억 원대 소송 중인 여정우는 우연히 남하늘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 오게 된다. 남하늘을 역시 교수의 갑질로 다니던 병원을 박차고 나와 두 사람 다 졸지에 의사에서 백수된 것.
여정우와 남하늘은 서로를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아이처럼 껴안고서 서럽게 눈물을 쏟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