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GV80 부분변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출고 시작 이후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대 돌파했다.
특히 3개월째인 1월에는 5686대로 2020년 GV80 첫 출시 이후 최초로 월간 신차등록대수 5000대를 넘어섰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이 66%, 법인차가 34%로 10대 중 3대 이상은 법인차로 등록됐다.
개인 구매자 10명 중 8명은 남성,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의 58.1%로 주요 구매층은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진 라인업별로는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 비율이 7대 3 정도이며 대다수 소비자가 4WD(사륜구동) 선택했다.
다만 부분변경 거치며 쿠페형 SUV 모델로 선보인 'GV80 쿠페'의 선택 비율은 7.2%로 10대 중 1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반 GV80 대비 더 높은 가격대와 명확한 디자인 차별화가 부족한 점이 발목 잡은 것으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