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인도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블랙스완은 지난 17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인도의 도시 뭄바이 최대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에서 첫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가졌다.
5000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속에 뭄바이 무대에 오른 블랙스완은 데뷔곡 ‘카르마’, ‘캣앤마우스’, ‘투나잇’ 등 총 14곡의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블랙스완은 지난해 인도 오디샤 출신 스리야가 4000대 1의 경쟁률을뚫고 오디션을 통과했을 때부터 현지 매체를 통해 큰 이슈가 됐다. 이후 ‘오디샤 2023 하키 월드컵 개막식’을 비롯해 다수의 공연에 참여하며 팬덤이 형성됐다.
특히 스리야는 인도 현지 ‘구글’ 광고와 ‘코크 스튜디오’, 유명 가방 브랜드 ‘스카이백스’, 글로벌 브랜드 니베아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인도의 국민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다.
디알뮤직 윤등룡 대표는 “세계 최대 인구 인도의 팬들을 접하면서, 90년대 중국 시장 개척 당시 감성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