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거듭난 가운데, 둘의 열애가 알려지기 전, 이재욱이 한 예능에서 카리나와 함께 여행갈 것을 제안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욱은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공개된 ‘살롱드립2-두 분 잘생긴 거 축하드려요’ 영상에 이준영과 함께 등장했다. 디즈니+ 드라마 ‘로얄로더’ 홍보차 출연한 이재욱은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그는 ‘장도연 Pick’ 여행 멤버로 꼽혔는데, 여기에는 앞서 출연했던 카리나도 포함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스스로 ‘의리를 지키는 편’이라는 이재욱에게 장도연은 “제가 지금 주머니에 여행 멤버 모으고 있다 부르면 올 수 있나”며 재차 질문했고, 이재욱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지금까지 고윤정, 카리나 모았다”고 말했는데, 이 중 카리나가 실제 이재욱의 연인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 촬영 당시엔 두 사람의 연애가 공개되기 전이었기 때문.
이재욱은 “제가 갈 수 있을까요, 거기를?”이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그러면 발만 한 번 걸쳐보겠다”고 했다. 이에 이재욱은 “좋다”고 흔쾌히 답해 커플 예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장도연은 “장도연 보석함에 넣어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욱과 카리나 소속사는 27일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은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프라다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서울과 이탈리아 밀라노를 오가며 호감을 쌓아가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프라다 2024 가을, 겨울 남성복 패션쇼 현장에서 만남으로 이미 한 차례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과 영상에서 이재욱과 카리나는 남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현장 사진과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이재욱이 카리나 에스코트하는 거 보기만 해도 설렌다”, “역대급 얼굴합”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