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김가은이 지난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제25회 샤트 현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김가은은 2018년 제10회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수상자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다.
샤트 현악 콩쿠르는 샤트 재단과 앨런타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현악 콩쿠르로, 1997년에 시작했다.
2년마다 바이올린과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우승자는 1만2000달러의 상금과 오케스트라 협연 및 독주회 기회를 얻는다.
김가은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음악회에도 함께 하며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