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0기 화제의 출연자 최명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은영은 최명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 “애착을 놓고 봤을 때 딸 같은 경우는 엄마가 너무 사랑하는 대상이지만, 어떨 땐 서운하고 밉기도 하다”며 “엄마의 눈치를 보는 건 불안정한 면이 있다. 이게 집착형 불안정 애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애착은 삼대를 걸쳐 살펴야 한다. 나와 부모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최명은은 “엄마한테 듣기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돈 번다고 저는 할머니 손에 맡겨졌다”며 “할머니는 ‘딸은 가르칠 필요도 없고 쓸모없다’고 하셨다. 아들만 귀했고 나는 찬밥 신세였다”고 토로했다.
최명은에 따르면 할머니가 보육원까지 자신을 보냈으며, 하루만 늦었어도 미국으로 입양될 뻔했다고. 그는 “아빠가 급하게 오셔서 입양이 안 됐다. 할머니가 아주 심하셨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