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는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처음 만났던 순간의 기억이 선명하다”며 “그 당시 독일 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 잠시 쉬러 식당 앞으로 나왔는데 저 멀리서 귀여운 여자가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보는 척하면서 멋진 폼으로 서있으려 했고, 계속 쳐다봤는데 내 눈길을 피하지 않더라. ‘뭐지?’ 싶었다. 안 보일 때까지 쳐다보다가 헤어졌다”며 “나중에 어떤 외국인과 같이 식당으로 들어오더라. 왜 왔는지 알겠더라. 그때부터 케미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바에서 서로 얘기를 했고, 니키가 ‘일 끝나고 오늘 밤 우리 집에 올래요?’라고 하더라. 처음 만난 날이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니키는 3일 후에 한국에 가야 하는 일정이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주소를 외우겠다고 했다”며 “나도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웃었다.
또 “처음 만날 그날 집에서 정말 영화 얘기만 했다”며 “나중에 들었는데 니키가 친구에게 ‘결혼할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