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겸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본 대회는 세팍타크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2024년 첫 번째 대회”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도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국 각 지역의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모여 국가대표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1위(남자 쿼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위(여자 레구)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2024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5월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대회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선 더블(2인제), 레구(3인제), 쿼드(4인제) 경기가 펼쳐진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협회장은 “청룡의 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횡성군의 지역 활성화와 세팍타크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작년에 이어 횡성군에서 열리는 두 번째 세팍타크로 대회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니, 청정 지역 횡성군의 자연을 느끼며, 좋은 성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주최, 강원특별자치도세팍타크로협회와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횡성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자세한 대회 일정 및 참가팀 현황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