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한 가운데 이들이 함께 출연을 논의 중인 새 작품 ‘현혹’에 관심이 쏠린다.
1일 ‘현혹’의 공동제작사 쇼박스는 일간스포츠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시리즈 또는 영화 제작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혹’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자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류준열과 한소희이 열애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이들은 출연 제안을 받고 아직 검토 중이다. 류준열은 영화 ‘더 킹’,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한재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소희는 ‘현혹’ 출연을 결정한다면, 한재림 감독과의 첫 인연을 맺는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달 15일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말을 아끼던 양측 소속사는 류준열의 오랜 연인이던 가수이자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열애 가능성 등의 논란이 일어났고, 양측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양측의 부인에도 이들을 둘러싼 환승열애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보름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별 시기 및 이유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