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가 9인 9색 매력으로 ‘케이콘’을 빛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11일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 이하 케이콘)에 출연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케플러는 데뷔앨범의 수록곡 ‘씨 더 라이트’(See the light) 무대로 시작부터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케플러는 다채로운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일본 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통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으며,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의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에 이르러서는 그야말로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케플러만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팬심을 저격했다. 케플러는 타이틀 곡명을 딴 재치 넘치는 ‘3Leo’ 포인트 안무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케플러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케플러는 지난 3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 마쿠하리 이벤트홀과 고베 고베월드 기념홀에서 개최된 케플러 재팬 팬콘서트 2024 ‘FLY-HIGH’를 성료했다.
또한 지난 8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켑윈고잉’(Kep1going)을 발매하고 빌보드 재팬 세일즈 차트(집계기간 5월 6~8일)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