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신곡을 소개하며 4명 전원 민초파(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들)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수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앞서 공개된 트랙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수록곡 ‘리코리쉬’에 대해 지젤은 “리코리쉬는 감초를 말하는데, 감초가 달면서도 쓴 묘한 매력이 있지 않나. 그런 매력에 끌려서 헤매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비디오에서는 민트초코로 표현했는데, 실제로 우리 넷 다 민초파다. 민트초코를 좋아해서 처음엔 이 매력에 끌린다는 걸 부정하고 싸우다가 막상 현장에서는 민초 간식도 먹고 하며 즐겼다”고 촬영 비화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