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옛 아프리카TV)이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숲은 오는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과 게임 대회 개최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광학식 스튜디오 대관 프로그램은 비용이나 기술적 이슈로 개인 활동 스트리머가 접근하기 어려운 광학식 모션 캡쳐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간 뒷받침한다. VRM, FBX 등 3D 휴머노이드 포맷의 아바타를 가진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대상이다. 1회차 진행 이후 다수의 참여자가 몰리면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또 매달 여러 종류의 게임을 활용해 버추얼 스트리머만을 위한 대회나 리그 콘텐츠를 선보인다.
채정원 숲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유저들이 다양한 버추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버추얼 스트리밍을 시작하려는 새로운 스트리머들은 숲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