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 배우 김혜윤이 “이제 전문직도 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액션도 하고 싶고, 엉뚱한 캐릭터도 연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혜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데뷔 이후 한번도 제대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해본 적 없다”고 웃으며 이 같이 밝혔다.
김혜윤은 “배우로서 요즘 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작품을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망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유일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이 역할은 김혜윤이 아니었으면 못했다’ 같은 반응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업튀’는 그런 칭찬을 받아서 굉장히 감사하고 배우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넘버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잘 해내겠다”고 전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극중 김혜윤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선재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된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로 떠나는 솔을 연기했다.
‘선업튀’는 최고 시청률 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나,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