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유재환이 SNS로 또 다른 여성들에게 접근한 정황이 포착됐다.
29일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는 글과 함께 유재환과 주고받았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유재환은 “너무 예쁘신데 재미나요”, “안 주무시네요. 원래 새벽형이세요?”, “가사 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요”,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노래를 하셔도 되구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추가 폭로는 또 나왔다. 같은 날 B씨 역시 “자숙하신다던 분 맞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유재환이 보냈다는 “너무나 미인이세요!”라는 내용의 DM을 공유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말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와 관련 폭로는 끊임없이 쏟아졌지만 유재환은 모두 부인하며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흔한 일이다. 본의 아니게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린 몇몇 여성 지인분께는 죄송하다.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