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새 소속사를 찾은 소감과 함께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로제는 19일 오전 개인 SNS에 “안녕 내 사랑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영어 글을 게재했다. 로제는 “한동안 제 소식을 듣고 싶어 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음악이 나오기 전에 어떤 것도 말하거나 발표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정말로 하기 전에 뭔가 있다고 말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음악을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매일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해왔다. 지도를 그리며 앞으로 제가 원하는 곳,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한 해였다”며 “스스로를 위해 몇 달간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로제는 “더블랙레이블과 공식적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매니지먼트”라며 “곧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거다. 모든 사람이 제 음악에 열광하길 바란다. 제 음악을 기대해 달라”며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한편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은 18일 로제와 개인 활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로제를 포함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계약이 만료된 후 그룹 활동 계약을 맺었다.
이하 로제 글 전문.
안녕 내사랑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중 몇몇은 제 소식을 한동안 듣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걸 정렬하기 전에 아무것도 말하거나 발표하고 싶지 않았어요.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좋은 것들로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스스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저를 위해 만들어지던 곳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수없이 배우고, 이해하고, 의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솔직히 20대에 4년만 더 시간이 있어서 그걸 다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가 알겠지만, 저는 정말로 하기 전에 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정말 싫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제가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매일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해왔습니다.
지도를 그리며 앞으로 제가 원하는 곳,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한 해였습니다. 스스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운지 몇 달이었어요.
궁극적으로 저는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일하게 돼 기뻐요. 그곳은 제 커리큘럼을 관리하고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매지니먼트입니다.
게다가 저는 멀지 않은 미래에 다른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사람들이 제 음악에 가장 열광하기를 바랍니다.
레이블, 매니지먼트, 모든 것들(여러분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은 제 음악과 제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그게 너무 기대됩니다.
그러니깐 제 음악에 기대해주세요! 질문이 많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이것은 훨씬 더 큰 그림의 첫 번째 흥미로운 퍼즐 조각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