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아이재아 힉스(30·2m2㎝)를 영입했다. 자밀 워니(30·1m99㎝)와 더불어 2024~25시즌 SK 외국인 구성도 마쳤다.
SK는 20일 “워니의 파트너 선수로 힉스를 영입했다”며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KBL을 떠난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출신인 힉스는 지난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에서 데뷔, 정규리그 21경기 평균 4.4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무대에서도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삼성에서 활약했고, 두 시즌 간 78경기에 출전해 평균 17.5점 7.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했지만,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SK는 힉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SK 구단은 “힉스가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팀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구단과 공감을 이뤘다. 워니와의 공존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