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작 ‘하이재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하정우는 “제가 연기 과외할 때 구교환은 제 학생이었다. 이건 처음 밝히는 거”라고 깜짝 고백했다. 하정우는 “저는 입시 연기까지만 해서 학교를 들여보냈던 것”이라며 “교환이는 그때부터 남다른 친구였다. 저한테 2년 배웠다”고 돌아봤다.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를 구축한 구교환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입시 연기는 한정된, 정형화된 부분이 있는데 교환이는 그때 당시 남다른 감성이 있었다”며 “셰익스피어, 고전극을 하는데 이걸 이렇게 한다고? 싶었다. 굉장히 도발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 친구의 입시 연기는 사실주의 연기를 많이 시켰다. 활동하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눈길가는 배우로는 김고은을 꼽았다. 하정우는 “연기도 잘하고 느낌이 있다”며 “김고은 씨 ‘파묘’ 너무 잘봤습니다. 한번 만납시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하정우와 구교환은 초여름 스크린에서 만난다. 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은 이날 개봉했으며 구교환 출연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