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스윕(3연전 전승)을 거뒀다. 전날 9회만 9사사구 7실점하며 흔들렸던 불펜이 임무를 다했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0-3으로 지고 있던 1회 초 공격에서 2득점하며 바로 추격했고, 2회 선두 타자 변상권이 솔로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니 도슨과 김혜성이 연속 장타로 추가 2득점했다. 5-4, 1점 앞선 채 맞이한 4회는 이주형이 투런홈런,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이어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조상우는 2점 차로 앞선 9회 초 나서 세이브를 올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