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이하 2024 트리플잼) 조별예선 첫 경기서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부상이라는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트리플잼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CT 타이거즈(태국)에 10-11로 졌다.
이날 첫 번째 경기를 맞이한 신한은행은 이두나와 고나연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접전 양상이 이어졌는데, 신한은행에 부상 불운이 닥쳤다.
6분 20초를 남겨두고 허유정이 착지 뒤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것이다. 신한은행은 케이티 티머맨이 2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두 팀은 슛감이 식으며 달아나지 못했다. 이때 이두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CT 타이거즈가 1점 앞섰다. 19.5초를 남겨둔 시점, 케이티 티머맨의 좌중간 3점슛은 림을 맞고 나왔다. 결국 CT 타이거즈가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오후 삼성생명과 C조 3차전에서 대회 1승을 노린다.
한편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선 플로우리시 군마가 히타치 하이테크(1패)를 22-20로 제압하며 예선 2승을 수확, 가장 먼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7초를 남겨두고 요코이 미사가 정면 2점슛을 꽂아 넣으며 혈투를 마무리했다.
B조 경기에선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 안텔롭스(일본)가 아라고스 뱃츠를 19-8로 제압했다. 청주 KB의 잔여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엇갈릴 수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