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생실습 간 고등래퍼. 연극영화과도 교생이 있다? 예고 교생실습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하선호는 첫 출근을 앞두고 떨려 했다. 그는 “첫 출근이라서 세미 정장 느낌으로 입었다. 오늘은 회의가 있다고 해서 좀 일찍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온다고 다 소문이 났더라. 내가 없는 사이에 교무실에 왔다 간 모양”이라며 “애들이 얼마나 학교생활 재미없는데 교생 선생님들 오면 얼마나 신기하겠냐”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선호는 학생들과 이야기도 줄곧 나눴다.
한 학생이 ‘고등래퍼’를 봤다며 하선호를 반기자, 그는 “그걸 봤던 걸 기억하냐. 절대 선생님들 앞에서는 아는 척 마라. 선생님들 앞에서 눈치 보인다”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첫 교생실습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선호는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 후반 하선호는 첫날보다 단단해진 모습이었다. 급식지도를 나서는가 하면, 학생들과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쉬는 시간에 교실을 방문하는 등 노력했다. 또한 종례 시간에는 “오늘 처음으로 혼자 들어간다”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다가도, 수학여행을 앞둔 학생들에게 여러 전달 사항을 말하며 선생님다운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