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상금 100만원 찐친 혜리에게 다 준 호연이?! 상금에 대한 해명합니다 |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정호연이 출연해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호연은 혜리의 생일을 축하하며 등장했다. 손수 작성한 카드와 함께 선물을 전달한 정호연은 “혜리 언니, 서른 살 된 거 축하한다. 나는 아직 29살”이라며 94년생 동갑내기 친분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화장을 하고 혜리를 만난다는 정호연은 “사실 샵 안 갔다 오려고 했다. ‘핑계고’ 때도 내가 화장하고 옷도 입었다. 혼자하는 게 나름 재미가 있는데 주변에서 여러 우려가 있었다”며 “최근 친언니 결혼식에 내가 하고 갔다가 엄마한테 혼났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혜리’ 캡처
이에 혜리가 “네가 사회를 보지 않았냐”고 묻자 정호연은 “나도 나름 모델 생활을 십몇 년째하고 있어서 나만의 손 스킬이 있을 텐데 내 나름 되게 단정하게 머리 땋고 입술 바르고 컨실러로 눈 밑 조금 가려주고 갔더니 엄마가 ‘너 동네 마실 나왔냐는 거다. 너 친언니 결혼식이잖아’라고”했다며 억울해했다.
혜리가 궁금해하자 정호연은 “나 댓글로 혼나고 싶지 않다. 혼내지 마라”라면서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 속 정호연은 정갈한 5대 5 가르마로 머리를 묶고 벽돌색 스카프를 걸치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유튜브 ‘혜리’ 캡처 사진을 본 혜리는 “아니 머리에 뭐 넣었어? 눈썹은 왜 그렇게 그린거야”라고 했다. 정호연은 “나 곱슬이다. 눈썹은 안 그렸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그럼 그리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