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초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진땀승을 거뒀다.
미국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수단에 101-10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수단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팀이다.
미국은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는 등 궁지에 몰렸다가, 종료 8초 전에 나온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을 앞세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제임스는 이날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캐나다와 호주, 세르비아, 남수단까지 올림픽 전 모든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23일 런던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에 입성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남수단,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미국농구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