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고객의 원화 예치금에 연 2.0%의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고객 예치금의 관리 및 보관 의무와 함께 예치금 이용료를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빗썸은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협의해 고객 원화 예치금에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0%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원화 예치로 이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기 자산으로서 원화 예치금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치금 이용료 산정은 매일 저녁 11시 59분 59초 기준 원화 잔고를 기준으로 한다.
첫 이용료 지급은 10월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제세금 원천 징수가 반영된 금액으로 지급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예치금 이용료 지급으로 이용자들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높은 수준의 고객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