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로런 코글린(미국·12언더파 204타)를 제치고 1위를 꿰찼다.
지난주 데이나 오픈 준우승을 했던 유해란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8언더파 208타를 친 사이고 마오(일본)와 로즈 장(미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오는 이날만 11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미국)와 해나 그린(호주)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와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