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뜬금 ‘사망설’ 中가짜뉴스 확산…소속사 “믿지 말라” 일축
이주인 기자
배우 탕웨이가 황당한 사망설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온라인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확산되어 탕웨이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
지난 25일 중국의 한 매체가 탕웨이가 사망했다는 보도를 내면서 다수의 웹사이트에 관련 내용이 확산되며 온라인상 ‘탕웨이 사망설’이라는 키워드가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사망설을 보도한 매체는 지난해에도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으로 탕웨이가 은퇴한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 28일 페이스북 한 계정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여배우 탕웨이가 세상을 떠났다. 그립지만 잊히진 않을 것”이라며 “이 페이지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 애도와 조의를 표해달라”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사망설이 퍼지자 탕웨이 소속사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사망설은 가짜뉴스”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탕웨이는 이 루머로 피해를 본 수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탕웨이는 아직 살아있다. 인터넷의 내용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남편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에서 바이리 역으로 모성 연기를 펼쳤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SNS에서 남편과의 결혼 10주년을 자축한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