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8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과 고필승(지현우)이 기억 되찾기에 돌입한다.
앞서 모든 게 걱정된 지영은 감독이자 제작사 대표인 필승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았다. 진심 어린 필승의 응원에 지영은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액션 연습 중 머리를 다친 지영은 필승과의 행복했던 기억이 돌아오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본방송을 앞두고 11일 공개된 스틸에는 화기애애한 지영과 필승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지영은 자신에게 포장마차와 오락실에 가자고 제안한 필승이 그저 고마울 따름인데. 지영의 기억이 모두 돌아온 것인지, 미소가 끊이질 않는 하루를 보낸 둘의 밝은 표정이 보는 이들 또한 웃음 짓게 만든다.
한편 데이트를 마친 지영과 필승 앞에 공진단(고윤)이 등장,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다. 진단의 분노한 표정이 무슨 일을 저지를 것 같은 불안감을 조성한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지영과 필승의 사이를 진단이 어떻게 막아설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겁을 먹은 지영에게 필승은 답답함을 호소한다고. 자신에게 속상함을 토로하는 필승과 진단.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지영의 행동이 본방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높이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8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