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아란·시오)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아직 피프티 피프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인 터라, 이들의 행보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명이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나, 아란, 시오는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 노래 ‘큐피드’가 글로벌 히트를 치며 함께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가처분 신청을 내며 법적 싸움에 들어갔다. 이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네 멤버 중 키나만 다시 어트랙트로 들어와 새 멤버들과 함게 내달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들은 나란히 개인 SNS를 개설하고 프로필 사진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컬’ 캐릭터로 맞춘 바 잇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 2기 멤버들이 공개되던 날에 얼마 지나지 않아 SNS를 개설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2기 컴백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마지막 히든 멤버 아테나까지 공개하며 9월 컴백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 여기에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 역시 이르면 하반기 활동을 예고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