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2차전이 폭우로 순연됐다.
두산과 롯데의 주중 3연전 1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잠실구장 하늘은 오후 5시 15분까지 맑았다. 하지만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웠고,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내 잠실구장 내야를 물바다로 만들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정비를 위해 나선 인원은 이내 철수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비가 그치더라도 정비에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결국 경기감독관은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두산은 13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조던 발라조빅, 롯데도 김진욱을 14일 경기에 그대로 투입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