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의 지속적 성취, 학계 및 국민의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최우량기업대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HD현대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HD현대는 현재 세계 1위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를 3대 핵심축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또 HD현대는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활동과 지속적인 기업문화 혁신으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연간 80억원의 재원을 활용, 우리 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직장 내 어린이집, 자녀 돌봄 휴직제도, 임신·출산 축하금 제공, 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며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진행된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의 조석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석 사장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및 비용 구조 효율화,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송배전 시장 공략, 국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