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15일 소송의 당사자 차은경(장나라)과 그의 대리인으로 법정에 선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차은경을 찾아간 최사라(한재이)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차은경과 한유리가 김지상(지승현), 최사라의 중혼적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 싸움에 불을 지폈다. 한편, 차은경 딸 김재희(유나)에게 접근한 최사라에게 분노한 차은경의 엔딩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끈한 반격을 시작한 차은경과 한유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첫 재판 현장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은경의 굳은 얼굴에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유리의 변론에 여유롭게 맞서는 김지상의 변호사 강상주(김병춘)도 만만치 않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금까지 피고가 키웠으니, 피고에게 지정되는 게 맞습니다”라는 강상주의 양육권 주장에 이어 “김지상이 정말 재희를 데려갈 생각인 것 같아”라는 차은경의 떨리는 목소리가 궁금증을 더한바, 과연 차은경과 김지상의 이혼 소송 첫 재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 최사라의 숨 막히는 대치도 눈길을 끈다. 차은경과 대면한 최사라의 얼굴에서는 일말의 죄책감조차 읽을 수 없다. 기가 찬 표정으로 그를 응시하는 차은경. 이들의 살벌한 대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6회에서 차은경과 김지상이 딸 김재희의 양육권을 두고 충돌한다. 치열한 이혼 공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면서 “상처를 준 딸에 대한 미안함, 김지상과 최사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장나라의 감정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