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인 감독 최초로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에서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상'을 수상하며 한국 감독으로서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최고의 개인과 기업 및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2005년 부터 세계 유일의 브랜드 기반 비영리 단체인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한다. 2021년부터 브랜드로레이 코리아를 통한 한국인 수상자로는 안성기, 조수미, 최경주, 진조크루 등이 수상하였으며 한국 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인 감독 수준으로 박항서 감독이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다양한 상을 수여하는 ‘브랜드로레이 어워드’는 그동안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명의 수상자와 2500여개 기업에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을 위한 IRO 브랜드 심사는 브랜드 전략, 브랜드 문화, 브랜드 혁신, 브랜드 형평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총 5가지 측면에서 진행되었으며 박항서 감독은 IRO 브랜드 심사에서 9.3의 점수를 받아 수상자가 되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국제적으로 브랜드를 인정받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오늘 수상은 여러 나라에서 활약중인 우리나라의 훌륭한 스포츠 감독들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가 더 높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