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2위 로런 코글린(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지금까지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따냈다.
전날 6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6타를 잃었다.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박희영은 공동 10위, 이소미는 공동 1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공동 26위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