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멤버 다니엘은 전날 오후 전용 소통 앱 ‘포닝’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멤버 민지 역시 같은 날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 간다”며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민지는 이어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버니즈, 멤버들, 대표님 마음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다”며 자작곡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어도어는 최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